하나님의 교회, 설맞이 이웃사랑나누기 실천
상태바
하나님의 교회, 설맞이 이웃사랑나누기 실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9.01.28 16:42
  • 댓글 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210여 곳 이불 총 2천700여 채 기탁..제주시 30가구에 온정의 손길
 

 

대대로 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첫날을 맞는 기쁨과 즐거움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정월 초하룻날뿐 아니라 보름까지 이어지는 설명절을 쇠면서 다양한 세시풍속을 하며 복을 기원했다.

그러나 각박해지는 현대 산업사회에서 이런 미풍양속은 옛말이 되어간다. 친척은 물론 가족조차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설 풍경은 엄두도 못 낸다. 이렇다 보니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명절이 오히려 아픔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이웃들의 아픔을 때마다 잊지 않고 돌아보는 단체 중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있다. 이번 설에는 한겨울 추위를 막아줄 포근한 이불을 준비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210여 곳에 기탁한 이불은 총 2천700여 채에 달한다. 그중 제주시에서는 24일 이도2동, 28일 오라동 주민센터에 각각 이불 15채를 전달했다.

 

이 교회 관계자는 “침체하는 경제 사정에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마저 넉넉지 못한 실정이다. 그래도 아직 우리 사회에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으니 힘내시고, 설을 맞아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시길 바란다”며 이웃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교회 관계자와 신자들을 직접 맞이한 이도2동 강봉유 주민센터장은 “경제도 어려운데 교회에서 어려운 가정들을 일일이 돌봐주시고 봉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고, 오라동 김형후 주민센터장은 “교회가 인근에 생긴것도 얼마 안되는데 어려운 가정들을 일일이 신경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현장에서 함께 한 주민센터 직원들도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가 주관해온 갖가지 봉사활동을 언급하며 모두 반가워했다.

한편 지난 설과 추석에도 이웃돕기 식료품을 제주시청에 기탁한 하나님의 교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한다.

지난 해만 해도 연 인원 250여 명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정화를 펼쳤고, 4월에는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170여 명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지역을 위한 이런 봉사활동에는 도의장 및 도의원 등 인사들도 함께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위한 하나님의 교회 활동을 지지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제주시, 서귀포시 내 교회가 설립된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국제공항 인근에 소재한 제주오라교회는 제주의 관문이란 특성에 맞춰 지역 환경정화에도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동에 사는 조유미(51) 씨는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을 작은 손길이지만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뿌듯해했고, 오라동에 사는 고여정 (48) 씨는 “명절을 앞두고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며 환히 웃었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에서 이타적 행보를 이어온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11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각계 기관으로부터 2천6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3대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헌혈 행사 개최로 혈액 수급과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포항 지진 피해민을 위한 무료급식 자원봉사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럽 대표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국제 부문 금상과 동상을 수상해 환경 분야에서도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김현준 묵사는 “앞으로도 제주를 비롯한 지구촌 전역에 행복과 평화가 깃들도록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8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단비 2019-12-25 20:17:36
세상에 많은 교회는 갖기만하고....베풀줄은 잘 모르는것 같아요
예수님께서는 많은 것을 베풀라고 가르치셨는데..
그러고보면 하나님의교회만큼 하나님의 가르침을 행하는 교회는 없을 듯....

아메리키노 2019-01-31 19:36:16
날씨도 추운데 정말 정말 수고 많이 했어요^^

백설공주 2019-01-29 22:20:15
사랑이 식어가는 요즘에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을 보니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것 같습니다 ^^

향기 2019-01-29 09:43:48
제주는 겨울이 따뜻하다고 하지만 바람이 추워요..
따뜻한 이불 덥고 따뜻한 겨울 났으면 좋겠네요~^^
봉사 많이 하는 하나님의 교회 홧팅!

셩구 2019-01-28 22:19:19
오 내 주위에도 이 교회 다니는 사람있던데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은 봉사 많이해서 좋은듯 ㅋㅋㅋ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