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갯기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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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갯기름나물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9.01.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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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갯기름나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튀김, 부각, 강정 등으로 먹기 좋은 약초인 더덕과 도라지의 뿌리, 갯기름나물, 땅두릅, 참죽나무순 등 5종을 소개했다.

그 중 갯기름나물은 방풍나물이라고 불리며 뿌리가 중풍 등을 치료하는 민간 약재로 쓰인다.

향과 맛이 좋아 최근 잎을 쌈 채소 및 가공식품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무기질이 풍부하며 항암, 면역 효과가 뛰어나다.

갯기름나물순은 튀김으로 해먹을 수 있는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뒤 튀김반죽을 해 기름에 튀기면 된다.

 

[만드는 법]

갯기름나물순 50g, 밀가루(살짝 입힐 정도), 튀김가루(반공기), 물 반공기, 각 얼음, 물, 굵은소금(1작은술), 식용유 1컵 반

1)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고 굵은 줄기를 잘라낸다.

2) 마른 밀가루를 입히고 튀김가루에 찬물과 각 얼음으로 묽은 튀김반죽을 만든다.

3) 갯기름나물을 반죽에 넣고 골고루 튀김반죽을 무쳐준다.

4) 180℃로 예열한 튀김기름에 튀김옷을 입힌 튀김반죽을 골고루 묻힌 갯기른나물을 넣고 30초간 튀겨준다. (반죽을 넣고 2초 뒤에 떠오르는 정도가 알맞은 온도임)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정진태 농업연구사는 “소개한 5종외에도 삽주, 엄나무 순 등 봄철에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튀김으로 먹기 좋은 약초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며 “시기에 맞는 좋은 재료로 가족 건강간식을 준비해보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2017.5.15발표내용 발췌)

 

갯기름나물은 미나리과 식물이다.

키는 50cm ~ 100cm 정도로 자라고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울릉도 해변의 모래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삼년살이 풀이다.

향과 맛이 좋아 나물로 해서 먹는다.

 

거친 바닷바람과 소금물에도 흔들림없이 굳게 자란다.

뿌리도 굵고 매우 튼튼하다.

갯기름나물을 미역방풍, 목단방풍, 산방풍, 목방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땀을 잘나게 하고 열을 내리며 진통작용을 한다.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 신경통, 중풍, 안면신경마비, 습진등에 사용한다. 갯기름나물뿌리를 식방풍으로 시판되고 있다.

 

맛은 달고 매우며 약간 따뜻하다.

민간에서는 잎을 식용하고 기침을 멈추게 하기 위해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자양강장제로 사용하고 두통, 중풍, 해열, 신경통에도 잘 듣는다고 한다.

 

갯기름나물.

갯기름나물은 산형과(미나리과) 가름나물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삼년초이다.)

바닷가에서 자라는 기름나물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개기름나물, 목단방풍, 미역방풍이라고 불리 운다.

 

전국 각 지방에서 재배를 하는데 어린 순, 연한 잎, 열매, 뿌리 모두 식용으로 쓸 수 있다.

꽃은 흰색으로 5~8월에 겹우산모양꽃차례로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핀다.

꽃잎은 5개이고 꽃자루와 더불어 안쪽에 털이 있으며 총포(꽃대의 아래쪽에서 꽃의 밑동을 감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는 없고 작은 비늘조각은 삼각형 또는 피침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회록색으로서 흰분을 칠한 듯하고 2-3회 우상복엽(작은잎 여러 장이 잎자루의 양쪽으로 나란히 줄지어 붙어서 새의 깃털처럼 보이는 겹잎)이다.

직은 잎은 거꿀달걀모양이고 3개로 갈라지며 치아모양의 톱니가 있다.

높이 50-100cm정도 자라고 곧게 자라며 끝부분에 짧은 털이 있고 가지를 친다.

열매는 9월에 익는데 타원형이고 잔털이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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