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뇌물수수 의혹 현직 공무원 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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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뇌물수수 의혹 현직 공무원 2명 기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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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에게 현금 200만원-골프장 쿠폰 수수

잊을 만하면 터지는 '건피아(건설분야 공무원. 마피아)' 공무원들의 놔물수수 의혹이 터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제주시 공무원 허모(51.6급)씨,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강모(58.7급)씨를 입건하고 29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이모(57)씨와 김모(60)씨는 각각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허씨는 2016년 8월 제주시 모처에서 건설업자 이씨로부터 현금 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현장에서 건설업자에게 돈을 받아 건네주는 역할을 했다.

허씨와 강씨는 돈을 건네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2018년 7월 제주시 모처에서 건설업자 김씨로부터 58만원 상당의 모 골프장 이용 쿠폰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허씨는 쿠폰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가성은 없다며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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