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3억 투입,'완도읍 경유' 타당성 조사
완도군이 목포~제주간 해저고속철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달 발주·착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군의 이번 용역은 향후 정부의 목포~제주 해저고속철도 추진 시 완도읍 경유를 위한 논리 개발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완도군은 이번 용역을 위해 지난해 말 자체 예산 3억원을 편성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 계약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오는 2021년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목포~제주간 해저 고속철이 반영될 것을 대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함이다.
한편 목포~제주 해저 고속철도사업은 목포~해남(66㎞)은 지상, 해남~완도 보길도(28㎞)는 해상, 보길도~추자도~제주도(73㎞)는 해저로 연결하는 고속철도로 총연장 167㎞이다. 사업 기간은 16년, 사업비는 16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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