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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데스크칼럼
"뇌물 뇌물..한 제주 섬지역 발칵, 왜 그런가 보니.."(데스크칼럼)제주공무원 9천8백여명 중 2천7백여명, 선거출신 가짜 공무원(?)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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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9.02.05  19: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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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한 섬지역이 공무원 뇌물수수에 따른 검찰 수사 문제로 난리다.

이곳에서 20년이상을 근무한 한 공무직 공무원이 그동안 뇌물을 받아온 정황이 드러나 검찰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미화원으로 입사했던 이 공무원은 얼마후 공무직 직원으로 발령받아 정식공무원이 됐다고 한다.

문제는 한곳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다 보니 이 지역 민원해결사를 자처했던 모양..

최근 1천 수백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지만 그 액수는 알려진 내용일 뿐이지 받은 돈이 더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 지역사회의 분위기다.

알려진 바로는 소각장을 관리하면서 뇌물수수 등이 이뤄져 벌어진 문제로 알려지고 있다.

이 지역 한 주민은 “이미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금액은 환수조치되고 아마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 공무원은 파면되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 공무원들의 이같은 파행은 정작 힘들여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진짜 공무원들과는 국가관이나 공직의식이 전혀 다르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한 전직 고위공직자는 “제주도 전체 공무원 숫자가 9천8백여명 정도 되는데 이중 2천7백여명은 선거를 통해 들어온 선거출신 공직자들”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2천여명은 지난 노무현 정부시절 정식 공무원으로 발령을 내라는 대통령의 명으로 공무원이 돼 버렸다고 한다.

현재는 이 숫자가 더 늘어 2천7백여명으로 크게 증가해 버렸다는 것이다.

진짜 문제는 이들 선거를 통해 들어온 공무원들의 행동거지다.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진하기 위해 기를 쓴다고 한다.

그래서 무조건 승진을 해서 윗자리만을 가려는 사람들로 이들이 제주도정을 이끄는 요직에 앉았을 때의 제주도정에 대한 많은 걱정을 했다.

정작 공무원 시험을 보고 들어온 공무원들은 몸조심을 하느라고 노심초사하는 동안 이들 선거공신 출신 공무원들은 승승장구, 공무원 사회의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점이 그의 큰 걱정이었다.

이 전직공무원은 “당초 선거때 들어온 2천여명의 공무원을 미리 정리했었어야 하는데 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가 공직사회의 문제꺼리로 남게 된 것”이라며 “선거를 통해 들어온 공무원들은 도지사건 누구건 퇴진할 때 함께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선거를 통한 공무원들이 남아있는 한 제주도 공직사회는 정식 공무원들이 추구하는 행정이 아닌 부끄러운 역사만 남기는 존재들로 함께 공직사회가 도매금으로 비난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였다.

내로남불의 시대..

제주도가 발전하려면 선거공신 출신 공무원들에 대한 확실한 근거마련을 통해 선거직이 퇴임할 때 함께 물러나도록 하는 조례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통해 들어온 공무원들에 대한 모든 비용 또한  제주도민의 혈세인 소중한 세금으로 충당된다.

더욱이 9천8백여명 중 2천7백여명에 대한 인사규정도 철저히 만들어 실력 없는 사람이 수십년을 공들여온 진짜 공무원의 승진을 막는 악행도 이제 그만 그쳐져야 할 것이다.

한 섬지역의 한 공무원의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그런 일탈은 숭고한 사명감으로 무장한 진짜 공무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한 공무원에게 물어보았다.

“솔직히 말씀해 주십시오..혹시 요즘도 공무원들이 뇌물을 주거나 받는 일이 있습니까?"

“주지도 않지만 받는 순간 우리는 그들의 노예가 됩니다.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정식 공무원의 공직에 대한 태도다.

뇌물이나 금품수수는 실제로 시험이라는 정식적인 절차를 밟고 공직에 들어온 사람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 되고 있다.

뇌물보다는 공직자로서의 위상이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의식이 높기 때문이다.

제주도 공직사회를 수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2천7백여명의 선거출신 공무원들을 어떻게든 공직에서 물러나도록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이유다.

제주 공직사회에서는 또한 현직 도지사가 공무원으로 뽑은 사람들은 도지사가 물러날 때 함께 공직에서 물러나도록 해야한다는 소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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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당
그러게요 공채로 정정당당히 뽑아야 합니다. 좋은 지적이네요.
(2019-02-05 20:59:44)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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