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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전쟁했던 베트남 어떻게 북미회담 개최지 됐나?
제주환경일보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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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9.02.08  18: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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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국제뉴스의 최고 화두는 미중 무역전쟁과 베트남 북미정상회담이다. 세계적으로는 미중 무역전쟁이 가장 큰 이슈지만 우리에게는 북미정상회담이 더 큰 뉴스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7일~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것이 확정되자 개최지인 베트남도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은 냉전시절 가장 큰 원수였기 때문이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이라는 수렁에 빠져 한동안 헤매야 했다. 그런 베트남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 베트남 미국과 수교 후 급속 발전 : 베트남은 미국과 한 때 전쟁을 벌일 정도로 적대국이었지만 지정학적 요충지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 베트남을 미국편으로 끌어들이면 중국을 견제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국은 1994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 대베트남 경제 제재를 해제하면서 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했다. 당시 베트남은 베트남식 개혁개방인 ‘도이모이’를 추진했고, 이후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다.



미국은 중국 한국에 이어 베트남의 3대 교역국이다. 미국은 베트남 제품을 대거 수입해 주면서 베트남 경제발전에 일조했다.

◇ 미국-베트남 안보분야서도 협력 : 현재 미국과 베트남의 협력은 경제 분야에 그치지 않고 있다. 군사 분야에서도 양국은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미국의 항공모함이 베트남 다낭에 정박했다.

베트남이 미국과 안보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것은 같은 공산권이지만 베트남과 중국이 국경분쟁으로 전쟁을 벌일 정도로 껄끄러운 관계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베트남을 통해 중국 견제하고 있다. 북한도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미국에게 북한은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북한도 베트남의 선례를 따라 미국과 관계를 개선한 뒤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해 제2의 베트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북한 베트남 관계는 이념만 공유할 뿐 : 북한과 베트남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다. 사회주의라는 이념만 공유하고 있을 뿐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1964년 베트남을 방문, 호치민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양국간 이렇다 할 교류가 없다.

◇ 베트남 국제행사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까? : 베트남은 싱가포르처럼 국제적인 나라가 아니다. 그런 나라가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세기의 이벤트를 소화할 수 있을까?

베트남은 싱가포르만한 명성을 지니지 않았다. 그러나 베트남도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베트남은 2017년 다낭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7.11.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북한은 제2의 베트남 될 수 있을까? : 북한과 미국은 냉전시대를 넘어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70여 년 간 적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도 베트남이 그랬던 것처럼 미국과 관계를 개선한 뒤 경제를 급속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북한도 베트남처럼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을 미국의 편으로 만든다면 중국을 포위할 수 있다. 남쪽으로는 베트남이, 동북쪽으로는 북한을 이용해 중국을 포위할 수 있다.

북한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미국과 관계를 개선한 뒤 경제개발에 성공해 제2의 베트남이 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2차 대전 이후 미국에 맞서 성공한 나라는 지구상에 단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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