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반들거리는 잎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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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반들거리는 잎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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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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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반들거리는 잎 사이에

               

반들거리는 잎 사이에 1

 

 

지난 주말에 쌓인 눈 위로 매서운 바람이 몰려다니는군요.

이 추위에서도 짙푸름을 잃지 않는 나무들이 참 용하기도 합니다.

 

 

반들거리는 잎 사이에 2

 

 

상록수들 중에 유난히 반들거리는 잎을 자랑하는 동백나무는 가지 끝마다 봉긋한 꽃봉오리들을 매달고 있더군요.

베일 듯 날카롭게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 무서울 만도 한데 그저 흔들릴 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 의젓합니다.

 

 

반들거리는 잎 사이에 3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동백나무 잎보다는 작지만 그에 못지않게 광택을 지닌 작은 나뭇잎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키가 작고 그리 굵지 않은 줄기에서 뻗어 나온 가지마다 올망졸망 모여달린 잎 모양이 재미있더군요.

 

 

반들거리는 잎 사이에 4

 

 

특이하게도 나무는 가장자리가 밋밋한 잎과 날카로운 치아상의 돌기를 지닌 잎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잎겨드랑이에는 꽃이 피었던 흔적이 보입니다.

 

 

반들거리는 잎 사이에 5

 

 

다른 가지에는 자그마한 열매도 매달려있더군요.

‘구골나무’입니다.

 

 

반들거리는 잎 사이에 6

 

 

구골나무는 상록활엽관목으로 꽃은 11월에 하얗게 피고, 열매는 다음해 4-5월에 흑자색으로 익습니다.

문득 가을에 피었던 은은하고 달콤한 꽃향기가 코끝을 스쳐 지나는 것 같아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봄에는 흑자색으로 익은 열매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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