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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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2.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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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경유차폐차 지원 등 30개 사업 2,074억원 투입

제주자치도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재난상황에 준해 총력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올해 상반기 내에 미세먼지 관리 및 저감조례를 제정하여 비상저검조치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공공기관 차량2부제, 다량배출사업장 운영시간 조정 등 적극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내 주배출원인 도로이동오염원인 배출가스 등에 대한 집중 감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050대, 경유차엔진개조 100대, LPG 화물차 신차구입 60대, 어린이통학차량LPG전환 33대, PM-NOx 저감 50대 등에 48억원을 투입한다.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살수차 17대, 노면청소차량 12대 등 27대 추가 구입에 94억원을 투입하여 살수차 및 노면청소차 운행을 확대한다.

또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확대 보급을 위해 전기자동차 5,957대, 전기이륜차 1,142대, 공공용전기차 43대 등 7,142대에 881억원을 투입한다.

대기배출업소, 비산먼지 사업장의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사업장 1,400여 개소에 대해 10월부터 4월까지 집중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영시간 조정 등을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민감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62개소에 공기청정기* 125대 구입에 1억 3천만원, 정화식물 등을 활용한 휴식공간 조성에 1억 6천만원, 미세먼지 유발 원인 물질인 석면 제거(705동)에 31억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관리 기반여건 조성을 위해 대기측정망(5→6개소), 도로변대기오염 측정망(6→7개소) 각 1개소, 공기질 측정기(64→80개소)를 추가 확충하고, 예․경보 발령 시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도심지역 공한지 공원 및 인근지역의 식목사업을 통한 미세먼지저감 효과 제고를 위해 범도민 나무심기 등에 173ha(2만본)·22억원, 도시숲 조성사업 15ha에 29억 6천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민간부분의 미세먼지 저감 참여를 위해 전세버스, 화물차 등 자동차운송조합과 환경단체 등 민관의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미세먼지저감을 위한 자율참여 실천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고농도미세먼지 예보에 따른 행동요령 등에 대해서도 전광판, 각종 도민교육 시 등을 활용하여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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