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향적 수자원 관리 대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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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향적 수자원 관리 대책 만든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6.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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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본부 10년 단위..수자원관리종합계획수립 용역 시행

 

제주지하수에 대한 마래지향적인 수자원 보전.관리방안이 마련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박용현)는 지하수, 빗물, 해수담수화 등 수자원의 체계적인 개발·이용과 효율적 보전·관리를 위한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은 특별법 제311조 및 제319조의 규정에 의한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 계획으로 수자원관리 분야 최상위 계획이며, 기후변화 등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수자원 보전·관리 비전과 실천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5년마다 수행 결과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되어 있다는 것.

수자원본부가 밝힌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등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비한 수자원 관리계획, 제주 지하수의 고품질 자원화 방안, 지표수, 하수 재처리수, 해수 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확보 방안,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기타용수의 수요·공급 관리와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용역은 지난 ‘93년부터 10년 단위로 산정해 온 수자원 부존량과 지하수 적정 개발량을 2013년 기준으로 재산정 하게 되는데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해온 수자원 관련 조사·관측 및 연구결과를 반영, 수행하기 때문에 더욱 향상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는 분석이다.


이 용역 수행은 수자원관련 전문 국책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13일부터 2013년 1월말까지(20개월) 계약을 체결, 수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3년과 2003년에 제주도의 수자원종합개발계획 및 지하수자원종합조사를 수행한 바 있고 지하수법 규정에 의한 지하수 조사 전문기관으로 국가 수자원종합계획 수립 등 수자원관련 계획 수립, 국가 수자원 관리,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자원분부는 2013년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이 수립 시행되면 지금까지는 수자원 개발 여건상 지하수 위주의 용수공급 및 관리 체계로 이루어 왔으나, 최근 하천유출수 이용, 해수담수화,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처리 등 대체수자원 관련 기술이 실용화 단계에 이름에 따라 그 동안 다져진 지하수 관리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하수, 빗물, 하천유출수, 해수담수화 등을 총괄하는 수자원관리 체계로 전환하여 수자원관리종합계획에서 수립된 물 공급 배분계획에 따라 농업용수종합계획, 물수요관리종합계획 등 각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등 총괄 수자원 관리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는 것.

본부는 지하수는 고품질 자원으로 관리하고, 농업용수 등은 스마트워터와 같은 대체수자원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수자원관리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게 됨으로서 미래를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및 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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