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지역 내 비만율 감소와 범시민 걷기 운동 붐 조성을 위해 ‘1일 7천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1일 7천보 걷기 프로그램은 19세 이상 지역 주민 중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 1일 7천보 걷기 운동을 실천해 나가면서 3개월 63만보 이상 누적 걸음 수를 달성하도록 집중 상담 관리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체성분 검사와 더불어 그 결과에 따른 1:1 영양 및 운동 관리 상담을 받고, 모바일 앱(워크온)을 설치하여 등록하게 된다.
또한, 커뮤니티에 가입, 다른 참여자들과의 걸음 수를 비교하는 등 서로 격려하며 걷기에 동참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더욱이 3개월 동안 63만보 누적 걸음 수 달성자에게는 연 1회 성공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걷기 실천율이 2016년 26.8%에서 2017년 20.5%로 6.3%P 감소, 전국(39.7%)에 비해 19.2%P, 제주도(35.4%)에 비해 14.9%P 낮은 실정을 감안하여 일상에서 걷기 활성화로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2018년 6월에 시범 운영되어, 등록자 82명 중 32명이 성공하고, 100%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호응이 높았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작년 시범 운영에서 참여자의 호응이 좋았던 바, 등록 접수 기간을 7월까지 확대하고, 1:1 집중 관리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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