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디톡스건강법 / 간청소 프로그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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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 디톡스건강법 / 간청소 프로그램이란
  • 고재섭
  • 승인 2011.06.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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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섭(디톡스연구원장)




간청소 프로그램은 간에서 생산되는 담즙(하루에 1∼1.5리터가 만들어집니다)을 가두어 놓았다가 한꺼번에 흘러나오게 함으로써 막힌 담관을 뚫어 담즙 분비를 촉진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담즙이 쏟아져 나올 때, 담관 안에 기생하고 있는 각종 박테리아 기생충 들도 씻겨 나옴으로써 간의 활력을 돕게 된다.

간청소를 하면 화장실 변기에 녹색의 담석이,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수백개에서 많게는 변기 위 2-3센티미터 두께로 담석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수술도 하지 않고 그처럼 많은 담석이 나온다면 위험하지 않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염려 마시라. 전혀 위험하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홀다 레게 클락 박사가 정립한 프로그램(클락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나는 내가 이 처방을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분명히 그 원전에 대한 명예를 내가 가로챌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몇백년전, 아니 몇 천년 전에 이미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으로서 간의 생리를 이용한 자연 식이 요법이므로 지침을 따르기만 하면 인체에 아무런 부작용을 주지 않는다.(여윈 사람이 할 경우 지칠 때가 있기는 하다.)

클락 박사에 의하면 7,80대의 노인을 포함한 5백 명 이상의 임상에서 아무도 이것 때문에 병원에 간 적이 없다고 보고하였고, 인터넷의 유즈넷에서 간청소를 해본 많은 사람들이 이를 확인하고 있다.

간청소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서는 이틀이 소요되는 데 그 중 2끼만 단식하면 되므로 비교적 한가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을 택해 실시하는 것이 좋다.



왜 담석을 제거해야 하나?

 



간의 주요한 기능 중의 하나는 단백질과 지방을 소화하는 담즙을 생산하는 것이다. 간을 잘라보면 그 안에 숱하게 미세한 담관이 촘촘히 박혀 있다.

간에서 형성된 담즙은 이 담관을 통해서 흘러나와 담낭에 모이게 된다. 우리가 지방과 단백질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담낭이 수축되면서 담낭에 저장된 담즙이 담관을 타고 장에 도달하여 음식 소화를 돕게 된다. 그런데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특히 지방간)은 이 담관이 담석으로 막혀 있는 것이다.

담관이 이처럼 담석으로 막혀 있는 곳이 많고 담석이 커지면 간에서의 담즙배출이 줄어들어 소화력이 약화되며, 콜레스테롤의 배출이 저하되면서 콜레스트롤치가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는 것도 문제지만 소화력의 저하도 인체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아시다시피 소화되지 않은 음식은 체내에서 부패하여 독소를 만들고 인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간의 담관을 막고 있는 담석은 그 대부분이 콜레스테롤 결정체로 되어 있으며 박테리아 덩어리, 기생충 사체들이 그 핵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담석은 다공질이어서 간을 지나가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들이 여기에 우글우글 모여살기 때문에 감염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간청소는 바로 이러한 담석을 제거하는 프로그램이다.

담석의 색깔은 검은색, 빨간색, 흰색, 녹색, 황갈색 등이다. 이 중에서 녹색은 담즙의 영향으로 생긴 색깔이다. 변기에 쏟아져 나온 녹색의 덩어리를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만져보면 뭉그러지는데 순수한 지방과 콜레스테롤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녹색의 덩어리 뿐만 아니라 갈색의 왕겨같은 부유물(콜레스테롤의 결정체)이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어떤 사람이 도움을 받는가?



간질환이 있는 사람,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내 경험에 의하면 여윈 사람보다는 비만한 타입에게 특히 도움이 되며, 음주가 잦고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특히 효과가 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클락 박사는 알레르기가 사라지고 등이나 어깨의 통증도 사라진다고 밝히고 있다. 주위에 담석제거 수술을 받거나 담낭을 제거한 사람들을 때로 보게 되는데 간청소를 하면 이러한 담석관련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임산부나 담석 제거 수술이나 담낭제거 수술을 한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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