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동차 번호판 숫자 '6자리→7자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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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동차 번호판 숫자 '6자리→7자리' 증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2.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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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부터 6자리에서 7자리로 늘어난 승용차 번호판이 발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 번호판은 규격은 물론 구체적인 색상, 숫자 및 글자 크기, 간격 등 세밀한 부분까지도 변경된다.

현행 자동차 번호체계는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표시 가능한 자동차 수는 2200만대다.

새 번호판은 앞에 숫자 한자리를 추가해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 형태가 된다. 이를 통해 2억개 이상의 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앞자리가 3자리로 늘어나면 차량 용도에 따라 119, 112 같은 특수번호도 표시할 수 있다. 

번호판 디자인도 바탕색은 지금처럼 흰색을 사용하되 왼쪽에 새로 추가되는 태극문양과 홀로그램 등은 청색을 사용한다.

홀로그램은 미등록 등 불법 차량의 번호판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비스듬한 각도로 보거나 빛을 비출 경우에 식별이 가능하다.

새 자동차 번호판은 9월 1일부터 발급하되, 운전자의 희망에 따라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새 번호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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