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중장기 자원순환 목표 설정·계획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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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중장기 자원순환 목표 설정·계획 수립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2.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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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지난 22일, 제주도 자원순환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8년 1월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자원순환시행계획(2018~2022년)’을 수립 중으로,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국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제주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연도별 자원순환 목표 설정 및 목표 달성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 할 계획이다.

국가 기본계획은 오는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량(GDP)대비 폐기물 발생량을 20% 감축하고, 현재 70%수준인 순환이용률(실질 재활용률)을 82%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올해 준공 예정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폐기물 발생 및 직매립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정책단계·폐기물종류별 계획, 폐기물처리시설 확충계획 등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2017년도 기준 제주도의 일평균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312.1톤으로, 이중 748톤(57%)은 재활용, 319.4톤(24.3%)은 소각, 244.7톤은 매립됐다.

이는 2017년 본격 시행된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배출로 인해 2016년 대비 일평균 재활용 50.7톤(6.8% 증가), 소각 14.8톤(4.6% 증가)이 증가한 반면, 매립은 58.7톤으로 감소해 매립률이 24% 대폭 감소한 결과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원순환시행계획은 2017년 수립했던 제3차 폐기물처리기본계획과 연계 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자원순환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폐기물 안정적 처리를 위한 기존 폐기물처리시설의 활용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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