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독거노인은 12,671명 파악
상태바
제주 독거노인은 12,671명 파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6.19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등록상 25,176명의 절반 수준 나타나

 

주민등록상 독거세대 25,176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도내 독거노인은 12,671명으로 공부상 독거세대의 절반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독거노인의 수가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의 50.3%인 12,671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독거노인 현황조사는 2010년 12월말을 기준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2011년에 만65세가 되는 1946년생을 포함한 도내 주민등록상 독거세대 25,176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One-Stop지원센터 내 노인돌보미 100여명이 독거노인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실태조사 결과 도내에서 사실상 독거노인은 12,671명으로 주민등록상의 독거노인 25,176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50.3%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12,505명(49.7%)중에서는 실제로 가족 또는 보호자와 동거중인 노인이 9,181명, 미거주 등 거주지 불명자가 2,137명, 조사거부자 348명, 부재자 87명, 장기출타자 72명, 병원입원 182명, 사망 498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실제 독거세대중에는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입소자가 1,649명, 재가요양서비스 등 각종 재가서비스 이용자가 4,135명으로 12,671명중 45.6%인 5,784명이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독거노인들이 제공받고 있는 서비스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비롯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주간보호시설 이용 및 재가장기요양 서비스와 밑반찬 배달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파악된 독거노인 중 실제 독거노인으로서 복지서비스를 수혜받지 못하고 있는 미보호 대상자 6,88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6월까지 중점 보호대상자를 추가 선정, 향후 서민대책 등 서비스 연계방안을 마련,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