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조천리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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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천리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사업’ 박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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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조천리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조천리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사업’은 용천수가 대규모로 밀집된 조천읍 조천리 일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돌탑공원 ▲수암정알물 ▲개낭개남탕 ▲우물터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사업 영역을 확대해 조천리 일대 20여개소의 용천수를 연결할 계획이다.

경관을 해치는 용천수 지붕을 철거하고, 용천수의 역사를 담은 벽화를 조성해 용천수의 상징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 연북정 인근에 쉼터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주요지점에 종합안내판을 설치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용천수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용천수는 과거부터 마을의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되어온 만큼, 그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마을주민, 더 나아가 도민 모두의 자주의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에는 애월읍 상귀리 항몽유적지 인근 용천수를 대상으로 역사탐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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