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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을 보내고 봄의 문턱에서 여름을 준비합니다윤경희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윤경희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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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9.03.16  15: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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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장

올 겨울은 지난해와 달리 큰 자연재해 없이 무난하게 지나가고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가끔 코끝을 시리게 하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2017년 이맘때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으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대비 및 대응 업무를 시작한지 어느덧 맞이하는 세 번째 봄이다.

생명이 소생하는 봄은 모두에게 생동감과 출발을 알리는 계절이지만, 안전총괄과는󰡒여름철 자연재난󰡓(태풍, 호우, 강풍, 풍랑, 폭염, 가뭄 등)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팀(안전기획, 재난관리, 복구지원, 하천관리, 민방위)에서는 남다른 고민을 시작으로 여름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준비가 충실해야만 신속한 대응으로 이어지고 피해를 최소화 하여 재난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

지난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으로 시민들은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

7월초 동부지역부터 시작한 유래 없는 폭염 무더위와 가뭄은 태풍 내습 까지 40여일이 넘도록 지속되었고, 이후 찾아온 솔릭·콩레이 태풍 피해로 어느 여름보다 힘겨운 한 해였다.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자연재난 이지만 선제적 대비와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를 두고 오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사전대비에 들어간다.

첫째, 사람이 우선이다. 재해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저감 물품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해 동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효용성을 확인했던 그늘막 시설을 읍면지역 까지 확대 설치하여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둘째,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복구를 위해 수방자재 양수기(102대), 기계톱(134대), 수중펌프(94대), 비상발전기(23대) 등을 점검

확충하고, 해안가 저지대에서의 피해를 예방하기 안전시설물 점검과 정비로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 할 것이다.

셋째,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정비와 점검 확충으로 재난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전달로 시민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121개소), 자동우량경보시스템(48개소), 재난감시 CCTV(59개소), 재난안전홍보전광판(5개소) 등 총 8개 분야 269개소의 재난관리시스템과 위성전화기 ․ 디지털무전기 등 총 30개의 통신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산 4억원을 투입하여 재난안전 홍보전광판을 추가 설치 하여 재난정보 시민홍보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있다.

재난을 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헛구호에 그치거나 체계적이고 내실 있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해마다 반복적 유형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이는 곧 시민의 윤택한 삶을 저해하게 된다. 나날이 복잡 다양해지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당연한 책무이다. 더불어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오늘도 서귀포시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빈틈없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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