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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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 전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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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 행사기간(3월18일~4월7일)에 앞서 15일  동백나무 심기 공동식수행사가 열렸다.

15일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김태석 의장, 원희룡 지사, 이석문 교육감, 송승문 유족호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동백나무 식재에 앞서 “지난해 4·3 70주년을 맞아 동백꽃 배지 70만개가 온 국민의 가슴에 달렸고, 마음속에 4·3이 간직됐다”며 “국민적인 성원에 힘입어 4·3 배·보상 문제를 비롯해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을 올해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동백꽃은 추운 겨울 피었다가 초봄이나 늦봄에 떨어지지만, 떨어져서도 사람들 가슴 속에 굵고 짙은 기억을 남기는 꽃”이라며 “동백꽃은 4·3 당시 조상들과 함께했고, 오늘 우리와도 함께하고 있으며, 앞으로 후손들에게도 4·3의 이야기와 사연을 담아 영원히 전달하는 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지난 13일 4·3유족회 등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여·야 대표의원들을 만나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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