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취약계층 주거 환경개선 ‘클린 시티 프로젝트’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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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취약계층 주거 환경개선 ‘클린 시티 프로젝트’시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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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저장강박증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 시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장강박증이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강박장애의 한 유형을 말한다.

클린 시티 프로젝트는 ▲대상자 발굴 ▲통합사례관리 ▲지역자원 연계 ▲사후 관리의 4단계로 이뤄진다.

읍·면·동주민센터가 저장강박증 의심사례를 발굴해 제주시 희망복지지원단에 사례관리를 요청하면 제주시가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환경 정비 작업에 착수한다.

주거 환경 정비 작업은 제주시 복지위생국, 생활환경과, 법무부 사회봉사 명령 대상자, 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 영락종합사회복지관,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봉사단체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필요시 본인 동의 하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적 치료도 진행하고, 제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의 집중 사례관리도 이어진다.

민·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클린 시티 프로젝트’는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하는 저장강박증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2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저장행동 심리지원, 주거 환경 개선, 정리수납 교육 등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제주시 김창현 국장은 “제주시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장강박증을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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