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 지역구)은 3월 18일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추진상황 보고 회의에서 오는 4․3국가추념식에 노래 '잠들지 않는 남도'가 식전행사가 아닌 본행사에 참석자의 제창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잠들지 않는 남도'는 본 행사가 아닌 식전행사로 계획되어 있는데, 이의 개선 필요성을 주장한 것이다.
강철남 의원은 "4․3추념식은 국가 단위 추념 행사이기 때문에 '잠들지 않는 남도'가 제창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중앙과의 최종 설명회시 충분히 설명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과거 4․3추념식에서처럼 이상한 노래가 불리워 지면 안되며, 왜 제주사람들이 추모곡으로 인정하는 '잠들지 않는 남도'가 합창단의 노래를 듣거나, 부를 수 없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제71주년 제주4․3추념식에서는 제창의 형식으로 부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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