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자기,종묘 생산,자원 회복 기대
상태바
오분자기,종묘 생산,자원 회복 기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6.21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연 6월 인공종묘 생산 , 12월 말 2㎝급 치패 방류 예정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오분자기를 살려내기 위한 종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문수)은 최근 자연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제주특산패류인 오분자기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대량 종묘생산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분자기는 제주지역에 주로 출현하는 특산품종으로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아왔지만 자원량이 최근 몇년간 급감, 10년전 약 35톤가량이 생산된데 비해 현재는 약 14톤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렇게 급감하는 오분자기 자원회복을 위해 2002년부터 종묘생산기술개발에 착수, 기술개발이 안정화된 2007년부터는 매년 50만마리 이상 생산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 부터는 오분자기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수산종묘연구센타를 신축 운영하는 등 년간 200만마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


6월부터 시작되는 오분자기 인공종묘생산은 올 12월 말까지 생산을 완료하고 2cm이상 성장한 것들을 선별, 제주도내 전 어촌계를 대상으로 방류가 이루어지게 되며, 방류 후 18개월이면 4cm급으로 성장해 어민소득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이 밝힌 인공종묘생산 과정은 양질의 자연산 어미구입 ⇒ 인공수정 ⇒ 채묘 ⇒ 치패박리 ⇒ 중간육성 ⇒ 치패선별 및 방류(2cm이상) ⇒ 재포획(4cm이상, 방류후 18개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오분자기 자원을 보다 빠른 시일내 회복 시키기 위해 현재 오분자기 자연산란 시기(6월)보다 조기에 성성숙을 유도하는 기술개발을 추진, 연간 오분자기 생산을 확대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오분자기 방류에 의한 자원회복 및 유지를 위해서는 자연에서의 재생산과 연결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여 자연에서의 오분자기 자원 가입 및 변동요인에 대한 연구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