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는 100년, 기약하는 100년’..횃불봉송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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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100년, 기약하는 100년’..횃불봉송 릴레이..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19.03.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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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읍 일대에서 700여명 참가..4월11일까지 전국 돌며 계속 돼
 

 

"독립의 횃불" 릴레이 행사가 열렸다.

‘기억하는 100년, 기약하는 100년’이라는 술로건 아래 3월1일  ‘3‧1운동’부터 ‘임정수립일’까지 42일간 전국 만세운동 지역 연계 횃불 봉송 릴레이가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주지역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가치를 계승하고 범도민적 참여 열기를 조성, 제주 3대 항일운동 재현을 통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황의균)이 주최한 가운데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12까지 조천읍 조천리 일대에서 이뤄졌다.

 

 
 

조천리 연북정 ⇨ 비석거리 ⇨ 애국선열추모탑 앞 1km 구간에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학생, 도민, 보훈․안보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도의원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행사로 조천읍 민속보존회 궐궁팀이 공연이 있었고 이어서 조천리 해녀 다섯분이 연북정 앞바다에서 횃불 봉송을 했다.

바다를 통해 봉송된 횃불은 조천읍 연북정 마당에 설치된 점화대에 옮겨졌고 이어서 법정사 유족단체 33인에게 횃불들이 점화됐다.

이날 점화된 횃불들은 해녀 항일단체 및 유족 33인에게 이어 점화되었고 조천만세운동단체 및 유족 33인에게 릴레이식으로 점화, 전달됐다.

 
 
 

조천 만세동산 앞에서 이 횃불들은 한데 모여져 의병항쟁 유족대표에게 전달됐다.

이렇게 전달된 횃불은 조천 애국선열추모탑 앞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전성태 행정부지사에게 전달, 애국선열탑앞에 설치된 점화대에 안치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전성태부지사의 기념사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 의장의 축사를 한 후 한대섭 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의 만세삼창으로 "독립의 횃불" 릴레이 행사를 모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회원, 제주안보관련단체(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한민국특수임무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회원들과 조천읍민속보존회, 제주 3대 항일운동 단체(제주무오법정사, 제주해녀항일, 제주의병항쟁)와 유족들이 참가했다.

특히 조천읍 관내 주민들과 학생들도 다수 참가한 가운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오는 4월 11일까지 42일간 전국 17개 시·도(100개 시·군·구)에서 열리는 햇불릴레이 봉송은 제주를 비롯 주자봉송(22지역) 및 차량봉송(78지역)으로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봉송주자 2,019명(지역별 100명 내외)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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