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오적’들의 무능력+무개념(?)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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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환경오적’들의 무능력+무개념(?) 백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2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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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시장, ‘공무원들 일 잘하고 있다’..과연 그럴까
 

제주시 ‘환경오적’들의 무개념 행태가 도민사회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제주시가 도시미관과 악취를 막기 위해 도입된 음식물쓰레기 전용장비(RFID) 고장이 자주 발생하면서 막대한 혈세가 누수 되고 있다.

특히 잦은 고장으로 한 대당 250만원 장비가 혈세만 누수 되고 장비로 전락하고 있다.

또한 내구 연한이 5년인데 이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내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장비는 3천 여 대로 2011년부터 설치 비용만 약 60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유지 보수비만 한해 3억 원 넘게 투입되고 있지만 행정에서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장비는 고철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두고 도민사회 일각에서는 “공무원이 자신의 돈으로 구입했으면 손을 놓고 있느냐”는 지적을 보내고 있다.

 

또한 최근 시민들에게 홍보용으로 발송된 분리배출 관련 리플렛도 혈세만 투입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초기에는 단순한 농가의 소득배가운동이었지만 이것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부터는 도시·직장에까지 확산되어 생활화하는 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 매주 일요일만 되면 오전 7시 마을회관 앞에서 모여 쓰레기 청소에 나선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그런지 현장교육이 더 실감이 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쓰레기 분리배출도 현장 교육이 중요하지만 리플렛으로 대체해 무개념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이 분리배출 인식은 이미 각인됐는데도...

이는 전형적인 책상머리 행정의 극치로 시민들 홍보에 대한 개선은 없고 전임자들이 해온 것을 따라하는 행태로 무능력과 무개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어 앞으로 분리배출 관련해 시민들 탓으로 돌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시민들이 분리배출을 모르는 시민들은 없을 터인데...이에 대한 교육을 다른 쪽으로 고민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이 홍보지(리플렛)는 또 쓰레기인데 오히려 행정에서가 쓰레기 양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혀를 찼다.

이를 두고 최근에 발생한 제주 쓰레기 불법반출도 ‘환경오적’들의 뇌가 없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고희범 제주시장이 줄곧 얘기하는 ‘제주시 공무원들은 일을 잘하고 있다’는 얘기가 ‘일을 잘못한 것을 잘하고 있다’는 것으로 말하고 있는 것을 일부 직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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