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3기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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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3기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구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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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21일 본청 한라홀에서 제3기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개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위촉식 및 정기회의에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위원 15명 중 호선으로 선출된 이경선 위원장을 비롯한 위촉직 13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성별영향평가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중심으로 구성함으로써, 실제 현장의 목소리가 바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정이 펼치는 모든 정책에 성인지 관점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성평등하고 차별 없는 제주사회를 위해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평등한 정책개선이 되도록 위원들의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이행 우수사례 선정, 2019년 특정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심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018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이행 우수사례’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추진된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중 정책개선 우수사례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사업(최우수)’,‘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지원사업(우수)’,‘유소년 체육 육성사업(우수)’등이 선정됐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사업’은 성평등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정책의사결정과정에서의 성별균형 참여, 근로환경개선 등을 개선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원들은 관광 문화 콘텐츠 및 홍보물에 대해 성별 고정관념 강화, 성폭력 미화 등 성차별적 내용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평등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지역 관광 콘텐츠 및 홍보물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정책개선을 도출하기로 했다.

특정성별영향평가는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하거나 성별 격차를 체감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층 성별영향분석을 실시하여 성 평등을 위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도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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