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첫날 너무 많은 나무 순식간에 베어지는 모습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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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첫날 너무 많은 나무 순식간에 베어지는 모습 충격..'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9.03.25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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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비자림로 시민모임, 농부, 무용가 등 다양한 사람들 모니터링..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은 2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 20일 비자림로 공사가 재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19일 비자림로에 나무집과 텐트 2동을 설치, 시민모니터링을 시작한 후 입주 7일 째에 접어즐었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모니터링단의 상주인원은 3명이고 시민들이 시간대별로 가능한 시간에 참여하고 있고 모니터링 시간은 7:30 13:00 16:00 등이라고 전했다.

 

 이들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의 공식 페이지는 페이스북의 "비자림로 삼나무 통신"그룹(https://www.facebook.com/groups/bijarimro/ )이다.    

모임은 "지난 20일부터 모니터링을 시작한 후 지난 23일 본격 공사가 시작되었다"며 "모니터링 중심으로 활동하기로 했지만 공사 첫날 너무 많은 나무가 순식간에 베어지는 모습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모니터링단은 공사 현장을 기록해서 2일에 한번씩 언론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모임은 "일부 언론에서는 저희를 시민단체, 환경단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저희들은 단체로 결성된 모임이 아니"라며 "앞으로 표현에 유의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모임은 "작년 비자림로 생명들이 대거 사라지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시민들이 SNS를 통해 결집했다"며 "여전히 저희는 SNS를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필요할 때 오프라인 회의를 하고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들의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모임은 "공사 재개 당일 현장에 있었던 이들을 시민활동가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표현은 적합치 않다"며 "각자 농부, 무용가 등 다양한 삶의 현장에 있는 이들"이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이 기사 내용과 사진은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을 그대로 사진과 함께 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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