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들꽃들의 속삭임을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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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들꽃들의 속삭임을 들어 보세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9.03.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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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야생화 ‘제주들꽃나라’ 전시회 27일(수) ~ 31일(일), 제주KBS홀
 

 

한라야생화회(제주들꽃나라)(회장 김평일)가  “우리 들꽃들의 속삭임을 들어 보세요.”를 주제로 그동안 활동해 온 내용을 담은 제주들꽃 사진전시회를  오늘(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KBS홀 전시실에서  5일 동안 전시회를 갖는다.

본지에 제주의 들꽃을 연재중인 김평일 회장은 "2013년 봄에 만들어진 “한라야생화〈제주들꽃나라〉”는 올해로 7년이 되었다"고 말하고 "제주도는 “야생화의 천국”이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생변화와 난개발, 야생화를 잡초로 여기는 풍토, 무분별한 도채, 야생화의 가치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인해 야생화들이 설 땅이 좁아지는게 오늘의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의미를 전했다.

 

김 회장은 "다섯명으로 시작한 “한라야생화〈제주들꽃나라〉”는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현재는 41명 회원들이 월1회 정기적인 활동으로 제주의 소중한 보물인 “야생화”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땅에서 사라질지도 모를 야생화에 대해 자료로라도 남기기 위해 야생화사진을 촬영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시회를 열며,  한라야생화 ‘제주들꽃나라’ 한비 김평일 회장은 독자 여러분께 초청장을 보내며 많은 참관을 요망했다.

다음 내용은 초청장 내용(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한라야생화〈제주들꽃나라〉 회장 한비 김평일 인사드립니다.

 

제주도는 “야생화의 천국”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생변화와 난개발, 야생화를 잡초로 여기는 풍토, 무분별한 도채, 야생화의 가치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인해 야생화들이 설 땅이 좁아지는게 오늘의 현실입니다.

2013년 봄에 만들어진 “한라야생화〈제주들꽃나라〉”는 올해로 7년이 되었습니다.

 

다섯명으로 시작한 “한라야생화〈제주들꽃나라〉”는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현재는 41명 회원들이 월1회 정기적인 활동으로 제주의 소중한 보물인 “야생화”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사라질지도 모를 야생화에 대해 자료로라도 남기기 위해 야생화사진을 촬영해오고 있습니다.

 

한라야생화〈제주들꽃나라〉 회원들은 “야생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야생화를 대하는 일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야생화를 대하고 있습니다.

한라야생화〈제주들꽃나라〉 회원들은 제주의 들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잡초라도 그 식물에 눈높이를 맞추어서 들여다 보면서 꽃모양, 잎모양, 줄기모양, 씨모양, 열매모양, 심지어는 시들어버린모양까지도 관찰하고 사진으로 촬영하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한라야생화〈제주들꽃나라〉는 카페(http://cafe.daum.net/jjwildflower)를 만들어 촬영된 내용들을 정리 보관하고 있으며 회원상호간의 정보 교환 등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전시회는 정성을 다해 담아온 제주도와 우리나라 자생 들꽃사진들중에서 50점을 선정하여 한라야생화 세번째 사진전시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제를 “우리 들꽃들의 속삭임을 들어 보세요.”로 정하고 제주KBS홀 전시실에서 2019년 3월27일(수) ~ 3월31일(일)까지 5일 동안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작은 움직임입니다만 귀사를 통해서 야생화의 가치를 제주도민들에게 알려주셨으면 하고 요청을 드립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제주의 모든 분들에게 들꽃들은 우리 모두가 아껴야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는 생각을 심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일

한라야생화〈제주들꽃나라〉 회장 한비 김평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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