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제주해안경비단 "매월 해안 정화 활동 나서..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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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제주해안경비단 "매월 해안 정화 활동 나서..칭송”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9.03.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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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 보존에 앞장..제주경찰 이미지 향상, 성과얻어
 
 

“바다라고 다 받아주진 않습니다. 자연은 미래세대에게서 빌려 쓰는 것입니다..우리가 제주해안을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안경비단(단장 총경 박종삼)이 지난 1월부터 매월 1회 도내 해안선을 돌며  정례 해안정화 봉사활동을 벌여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해안정화 활동은 그동안 연인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해안 약 60km구간에서 이뤄졌다.

올해 3회째로 진행된 해안정화 활동은 29일 오후 제주시 조천 신촌리 해안가 등 6개소에서 도내 6개 의경대 지휘요원 및 의무경찰 대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안 곳곳에 버려져 있던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수거, 쾌적한 제주 해안가 조성에 앞장서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원들과 함께 직접 해안가를 돌며 해안정화활동에 나선 박종삼 단장은 “얼마전 우도를 방문했을 때 바닷가에 널려진 쓰레기를 보고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주해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대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환경을 지키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200여명의 대원들은 신촌리 해안가는 물론 올레코스가 지나는 해안가 주변을 깨끗하게 치우는 등 적극적인 헤안 정화활동에 나서 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박종삼 해안경비단장과 함께 한 대원들은 “깨끗한 바다는 우리 모두의 자산이며 제주의 얼굴이기 때문에 깨끗한 바다 환경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제주 해안경비단이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박종삼 단장은 “이번 해안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의경 대원들이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긍정적 사고 형성과 올바른 인성함양의 계기가 됐으며, 해안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해 경비단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해안정화 활동에 참여한 대원들은“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고,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깨끗한 제주 바다를 보게 될 생각을 하니 매우 보람찼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제주 해안 지킴이로서 해안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해안경비단 김동철 경무계장은 “해안정화 활동은 각 지역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수거한 해안가 유류 쓰레기를 분리 처분하고 있으며, 해안경계 초소 등 경계시설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방치된 초소 등에 대한 관리도 함께 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안경비단은 “앞으로도 ‘해안정화의 날’을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제주 해안가 정화 및 완벽한 해안 경계를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추진하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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