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인시설 확충…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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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애인시설 확충…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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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올해 장애인거주시설 및 단기거주시설, 주간보호시설 등 장애인 관련시설 6개소를 확충하고, 연차적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중 요양기관 입소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 지적장애인의 케어를 위한 장애인거주시설 1개소를 제주시에 개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에게 일정기간 주거·일상생활·지역사회생활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2개소(제주시 1, 서귀포시 1)를 개원한다.

또한, 현재 시내(동) 지역에 쏠림현상이 있는 공립형 주간보호시설 2개소(제주시 1, 서귀포시 1), 시각장애인주간보호시설 1개소(서귀포 1)를 확충해 낮 시간 활동위주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장애인 관련시설 6개소를 확충하는 한편, 오는 2020년 가칭 ‘발달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가칭 ‘서귀포시발달장애인평생종합복지관’도 연차적으로 건립해 발달장애인의 학령기 이후 지속적인 교육과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시설 확충으로 돌봄의 사각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복지법인, 단체, 개인 등이 시설 설치신고 시에도 신속하게 예산을 반영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등록 장애인은 2019년 2월 말 기준 3만5,931명으로 제주도 전체인구의 5.39%를 차지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은 등록 장애인의 10.44%인 3,7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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