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질환 학생의 교육력 제고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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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질환 학생의 교육력 제고를 논하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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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제주교육에 있어, 가장 소외되고 있는 학생 중 난치질환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배려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

제주자치도의회 고은실의원(정의당)은 김희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을), 김경미의원(더불어민주당), 한영진의원(바른미래당)과 공동으로 18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건강장애 학생 교육력 제고 방안 모색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좌담회는 탑동 365의원 고병수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난치질환 학생들이 치료 과정의 어려움은 물론, 각종 교육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문제 등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에 대한 여러 실태와 문제점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좌담회는 난치질환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된다.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고은실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의 건강이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시책을 마련하는 것이 도교육감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금번에 난치질환 학생의 지원체계에 대하여 합의를 이끌어내어 조례가 제정된다면, 전국에서 최초라는 의미도 있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라고 좌담회 개최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좌담회에서는 전국건강장애부모회 서창범 회장을 비롯하여, 경기지역대표인 장연우 부회장, 전라․광주․제주지역 대표인 김태희 부회장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 오진택지회장을 비롯한 이충수학부모회장, 김미화 팀장 등 여러 학부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강식 안전복지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현안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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