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권 의원, "제주공항 소음피해 지원 확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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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권 의원, "제주공항 소음피해 지원 확대 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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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창권 의원

제주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은 18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에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의 확대에 '공항이용료 지원사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제주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이용료를 받아가는 기관은 한국공항공사라며, 제주도 차원에서는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 일관된 답"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음을, 도민들과 집행부에게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관광으로 먹고사는 제주를 위해 이런 불가피한 항공소음이긴 하지만,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만 떠안아야 하겠나"라면서 "도민들께서도 소음피해지역 주민들과 함께 아파해 주시고 울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공사의 내부 규정만 바뀌면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는 현안이다"라면서 "한국공항공사를 통해 전국 공항을 동시에 적용하는 공항이용료 면제의 책임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그 때까지 만이라도 제주도에서 공항소음피해지역인 '용담동, 외도동, 도두동, 이호동, 애월읍, 삼도2동, 노형동' 주민들께 최소한이나마 도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올 후반기에 설립, 운영하게 될 소음민원센터에서 피해주민들의 공항이용현황, 예산확보 등을 고려해 점증적으로 피해지역과 인근지역이 배려될 수 있도록 추진하면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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