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도립공원, 시민과 함께하는 곶자왈 보존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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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도립공원, 시민과 함께하는 곶자왈 보존활동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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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도립공원(신평리장 신승범)은 ‘사람과 자연을 잇다.’라는 주제로 시작한 곶자왈 보존활동의 하나인 모니터링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모니터링 사업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17명의 제주시민, 인근 국제학교(SJA)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팀,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 환경지킴이팀 등 총 4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3월 27일 ‘곶자왈의 식생’이라는 주제로 생태특강을 갖고, 시민모임 2팀, 청소년팀, 기업팀 총 4팀으로 나누어, 11월까지 정기적으로 곶자왈 식생조사 등 보존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각 팀은 매월 1회 곶자왈도립공원 내 탐방로를 나누어 책임 지역을 정하고, 그 지역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이후 시민모임팀의 첫 번째 식생조사 활동으로 본격적인 모니터링이 시작됐고, 다른 3팀의 모니터링도 4월에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모니터링은 도립공원 숲해설사들의 안내로 이루어졌으며, 각 팀은 주요 식생을 조사하고 사진에 담아 보고서로 제출하게 된다.

또한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팀(온새미로)의 경우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홍보 동영상 제작, 공원 내 낡은 게시판 보수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곶자왈 보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 관계자는 “곶자왈 모니터링 사업은 지속적으로 한 지역의 식생을 조사하고 이를 기록하며, 시민, 청소년, 기업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곶자왈 보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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