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투과식 차량검사, 대기환경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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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투과식 차량검사, 대기환경 개선 기대
  • 고병수
  • 승인 2011.06.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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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량 배출가스 검사방식 변경, 머플러 청소 수치 높아져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경유차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정기검사 매연측정방법이 개선되면서 대기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0년 12월에 개정된 '운행차정기검사의 방법 및 기준'에 따르면 경유차 매연측정방법이 여지 반사식에서 광 투과식으로 매연의 농도를 퍼센트(%)게이지로 표시토록 해 예전에는 머플어 청소만 하면 됐던 것이 지금은 그렇게 할 경우 매연이 더 나오는 것으로 측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 정기검사는 교통안전공단 제주검사소와 등록된 자동차검사 정비사업소에서 하고 있다.

신제주자동차공업사에서 정기검사를 맡고 있는 김동현부장은 “작년의 경우 여지 반사식으로 매연을 검사할 때는 5대중 1대 정도잉 20% 미만이 불합격됐고, 불합격후 머플러를 청소하면 다시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광투과식으로 변경하고 나서는 3대중 1대(25~30%)가 불합격되고, 기존의 머플러 청소하는 것으로는 매연수치가 더 나와 매연저감장치를 달아야 정기검사가 통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광 투과식 도입으로 도시 매연의 주범인 경유 차량에 대한 매연측정방법이 개선됨으로써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제주도에서도 향후 하이브리드차량이나 전기자동차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량이 확대 보급되면 제주가 가진 깨끗한 대기환경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고병수 본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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