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량 배출가스 검사방식 변경, 머플러 청소 수치 높아져
지난 2010년 12월에 개정된 '운행차정기검사의 방법 및 기준'에 따르면 경유차 매연측정방법이 여지 반사식에서 광 투과식으로 매연의 농도를 퍼센트(%)게이지로 표시토록 해 예전에는 머플어 청소만 하면 됐던 것이 지금은 그렇게 할 경우 매연이 더 나오는 것으로 측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 정기검사는 교통안전공단 제주검사소와 등록된 자동차검사 정비사업소에서 하고 있다.
하지만 "광투과식으로 변경하고 나서는 3대중 1대(25~30%)가 불합격되고, 기존의 머플러 청소하는 것으로는 매연수치가 더 나와 매연저감장치를 달아야 정기검사가 통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광 투과식 도입으로 도시 매연의 주범인 경유 차량에 대한 매연측정방법이 개선됨으로써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제주도에서도 향후 하이브리드차량이나 전기자동차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량이 확대 보급되면 제주가 가진 깨끗한 대기환경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고병수 본지 객원기자)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