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설문조사결과 72%가 식수 구입..수돗물 16% 그냥 마셔
제주도민들은 수돗물이나 정수기를 사용하기보다 먹는 샘물을 사서 먹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창간2주년을 맞아 지난 3개월간 인터넷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가 생수를 사서 먹는다고 응답, 응답자수가 가장 높았다.
또한 수돗물을 그냥 마신다고 한 응답자도 16%에 이르렀으며 정수기 사용은 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제주도에서는 정수기가 가정에서는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하지만 수돗물을 믿지 못해 끓여 먹고 있는 응답자도 4%나 됐으며 기타 약재를 넣은 물을 마시거나 약수를 받아다 먹는 사람들이 기타 군(1%)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불거진 한진그룹의 증량취수와 관련 도민들의 수돗물과 먹는 샘물에 대한 의식조사를 위해 실시된 것으로 모두 293명이 이 설문에 참여한 결과다.
본지는 다음 설문조사로 우근민 제주도정 1주년을 맞아 취임식에서 천명한 선 보전 후 개발정책에 대한 도민 설문조사를 제주환경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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