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8,499명, 전년비 15%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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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8,499명, 전년비 15%증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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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월 외국인 주민 현황조사결과 중국,베트남, 필리핀 순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현황 조사결과 모두 8,499명으로 나타나 주민등록 인구의 1.5%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1년 1월 1일 기준 외국인 주민 현황조사 결과 지난 해(7,343명)보다 15% 증가한 8,499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주민현황 조사는 2008년 25.8%, 2009년 37.5%로 증가해오다 지난해 5.7% 증가 하는데 그쳤으나 올해에는 다시 15%대로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 주민 유형별로 보면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자가 6,283명(73.9%)이며, 한국국적 취득자는 636명(7.5%), 외국인 주민 자녀는 1,580명(18.6%)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2,917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34.3%로 가장 많으며, 결혼이민자는 1,485명(17.5%), 유학생은 899명(10.6%), 재외동포는 351명(4.1%). 기타 631명(7.4%) 등이었다.


또 한국국적 취득자는 혼인귀화자 522명(6.1%), 기타 사유 취득자 114명(1.3%)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3,450명(40.6%) 이었으며 이어 베트남 1,460명(17.1%), 필리핀 620명(7.3%), 미국 467명(5.5%), 인도네시아 376명(4.4%), 대만 370명(4.4%) 순이었다.


또 중국국적자 중 한국계 중국인은 947명으로 중국 국적자의 27.4%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주민 자녀는 지난해(1,290명) 대비 22.5% 증가, 연령별 현황은 0~4세가 935명으로 외국인 자녀 중 59.2%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5~9세는 329명으로 20.9%, 10~14세는 216명 13.7%, 15~18세는 100명 6.3% 순이었다.


도는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 혼인귀화자) 인구는 2,007명으로 지난해(1,614명) 대비 2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 포함)이 771명으로 38.4%로 가장 많으며, 베트남(554명), 필리핀(291명), 일본(117명)순이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시책들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감은 물론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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