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에서 너영나영 바닥소리로 노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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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에서 너영나영 바닥소리로 노세가 펼쳐진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7.0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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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공장 바닥소리와 찾아가는 연희 극단 너영 나영에서는 오는 7일 저녁 7시에 해군기지 건설이 진행 중인 제주 강정마을에 평화 소리판이 펼쳐진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이슈는 동북아 및 한반도 평화의 문제, 환경과 무분별한 개발과 같은 문제들로 각 집단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바닥소리, 너영 나영 두 단체는 아름다운 자연 유산을 지켜내고, 상생하는 평화의 공동체를 상상하며 제주 강정 마을 현지에서 뜻있는 한 판을 벌인다.


이날은 판소리 共場 '바닥소리' www.badaksori.com, 판소리 공동 창작 작업장 _바닥소리_는 판소리를 바탕으로 창작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 창작 판소리극 “그날 이후” , 창작판소리 - 토끼와 거북이, 쥐왕의 몰락기, 똥벼락, 내 다리 내놔, 잔혹판소리 해님달님, 스마트 폭탄가 등 이 펼쳐진다.

공연은 그날 이후 (글 임영욱, 곡 건반 김연수, 소리 최용석) 무절제한 개발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게 된 어느 사진사의 이야기. 판소리 성악과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지는 격정적인 노래이야기. 하늘에 뜬 배 (작곡 류수곤, 노래 류수곤, 건반 김연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하늘 높이 띄워보내는 내용의 국악가요, 조율 (작곡 한돌 , 노래 류수곤, 건반 김연수) 자연과 인간의 삶이 조화를 이루기를 바라며 소리꾼 류수곤과 작곡가 김연수가 함께 부르는 노래로 시작된다.

이어 비무장 지대 (글 문익환 작곡 류형선 노래 류수곤 건반 김연수 고 문익환 목사의 글에 작곡가 류형선이 곡을 붙인 노래. 전쟁을 부추기는 모든 형태의 기획에 반대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스마트 폭탄가 (작창, 소리: 최용석 고수:임영욱) 미국의 이라크전을 비판하는 창작 판소리. 자국의 이익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강대국의 오만함을 풍자하는 작품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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