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유발 라돈,예방 대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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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유발 라돈,예방 대책 마련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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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주택 라돈조사 무료실시 및 실태조사 실시


폐암을 유발하는 라돈 노출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주택 라돈조사 무료실시 및 실태조사가 198동에 대해 실시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주택내 라돈 오염도 수준을 파악, 라돈 농도를 평가하기 위한 과학적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무료로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 등에 대해 주택 라돈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합동으로 도내의 주택을 대상으로 단독주택(92동), 아파트(57동), 다세대주택(49동) 총 198동에 대해 실내 라돈의 농도파악을 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라돈은 고농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폐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실내공기 오염물질로 도민들의 라돈 노출 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는 것.


한편 라돈은 천연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방사성 기체를 말하며 색깔이나 맛이 없고 냄새가 나지 않는 불활성 기체로 천연에 존재하는 기체중에서 가장 무겁다.


또한 지표면으로부터 대기중으로 발산되어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으며 건물의 틈을 통해 우리 가정까지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오늘날과 같은 고도의 산업기술 및 정보사회에서 대부분의 생활이 실내에서 영위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라돈은 먼지 등의 미립자에 잘 달라붙어 떠돌아 다니게 되며 우리가 호흡을 하면 호흡기를 통해 폐에 들어가게 된다.

도는 라돈은 우리 주변 토양이나 암반 그리고 집을 지을 때 건축자재 등으로부터 발생한다고 말하고 콘크리트벽의 갈라진 틈, 창틈, 마루바닥, 배관 등을 실내로 스며들어 오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환기팬을 설치, 실내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등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 조사가 추진되면 실내 라돈 농도와 지리적 특성 및 건축물 특성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향후 실내공기질 관리 예방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도청(www.jeju.go.kr) 또는 국가라돈정보센터(www.radon.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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