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집중형 도시로 녹지공간 확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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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집중형 도시로 녹지공간 확보 지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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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2007년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로 지정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원인을 찾아 이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별 정책요인에 기초해 대응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제주발전연구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제주의 주요 정책 방향 모색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도시의 외연적 확산에 의한 교통 및 에너지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공간구조를 탄소 저감형 도시로 제시되는 분산 집중형 도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도시권에 분산된 거점을 중심으로 개발을 집중시키고 도심과 분산된 거점 간을 녹지 등 오픈페이스로 분리시키도록 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이나 교통계획 녹지계획을 통해 단계별 개발계획과 교통계획 녹지축 설정 및 연결 등을 통해 자연환경 보전과 도심 녹지확보로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하고 도시 내 교통량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신 재생 에너지 이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 이 논문은 신규 건축물에 바이오매스 솔라패널 소규모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부분을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의무화 비율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시와 서귀포의 경우 도농 통합형 도시로 농업부문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주도의 특성상 가축분뇨, 유채꽃 등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정책화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국제적으로 공인된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바이오에너지 사업 등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형 폐기물 정책을 통해 폐기물은 최대한 재활용하는 방안을 기본적 방향으로 정하고 폐기물 재활용 기반시설 설치와 재활용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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