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능형교통체계 해외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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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능형교통체계 해외 수출 본격화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7.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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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달러 규모 콜롬비아 보고타시 ITS 구축사업 수주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우리나라 교통카드 및 버스정보시스템이 도입되고, 우리 기업이 제작한 LED 신호등이 설치되는 등 한국형 ITS(지능형교통체계)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된다.

국토해양부는 총사업비 약 3억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시 교통카드 및 버스관리시스템(BMS)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주)LG CNS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시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교통카드 발급·충전·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버스관리단말기 및 정류장 안내전광판을 설치하여 버스정보를 실시간 관리·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이에 앞서 올해 6월달에는 보고타시 LED 신호시스템 구축사업(사업비 약 200만불)을 한국전기교통(주)에서 수주하는 등 우리나라 ITS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기업이 콜롬비아의 ITS 사업을 연거푸 수주하게 된 것은 2009년부터 국토해양부 주도로 민·관 협력을 통한 한국형 ITS 홍보 및 수출지원단 파견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판단된다.

국토해양부는 콜롬비아 ITS사업의 수주를 위해 KOTRA(코트라) 및 ITS 관련 기업(삼성SDS, LG CNS 등)과 공동으로 2차에 걸쳐 콜롬비아 국가기획처·교통부 실장과 보고타시 교통국장 등을 초청하고 도로공사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의 견학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KOTRA, 한국지능형교통협회, 국내 ITS 기업과 공동으로 민·관 ITS 수출지원단을 3차례 파견하고 ‘ITS 수출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한국형 ITS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것이 이번 사업 수주의 발판이 됐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콜롬비아 ITS 사업 수주가 도미니카 공화국, 페루, 칠레 등 타 중남미 국가에 ITS를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나아가 ITS 수출 시장을 중동, 동유럽 등 타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ITS 수출로드쇼’를 정기적으로 개최(연간 2회)하고 외국과 MOU 체결, 코트라와 협력을 통한 해외 발주 정보 공유, 국가별 맞춤형 ITS 홍보 및 마켓팅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올해에도 KOTRA 및 10여개 ITS 업체와 공동으로 UAE, 카타르 등 중동지역(4월)과 헝가리, 불가리아 등 동유럽지역(6월)에 ITS 수출로드쇼를 개최했으며, 하반기 이후에도 중국, 러시아 등 BRICs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수주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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