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숲길 등 아토피 자연치유
상태바
물. 숲길 등 아토피 자연치유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20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환경성질환 예방' 등 환경보건세미나 22일 열려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예방과 실내환경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가 개최된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민감∙취약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 알르레기 비염 예방 방안 및 실내공기질 관리방안등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기관 합동으로 오는 22일 제주도청에서 환경보건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토피(atopy)란 희랍어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로 ’부적당한‘ 또는 ’특이한‘이란 의미이며, 1925년 코카(coca)라는 학자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음식물이나 흡입성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성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가리키는 말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데, 아토피성 피부염은 아토피성 체질인 사람에게 일어나는 가려움이 매우 심한 만성습진성 피부염이지만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유전적인 요소가 많고 면역계 결핍과 관련되어 있으며, 그 외에 건조한 피부, 정상인에 비해 쉽게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는 특성,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 정서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들이 흔히 ‘태열’이라 하여 아토피에 잘 걸리기 때문에, 아토피는 어린아이들만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환경오염과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점차 성인화, 중병화 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와 환경보건센터, 보건소 및 친환경건강도우미 컨설팅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 등은 아토피 발생 원인 및 제주도의 천연자원을 이용한 치료방법 등을 연구중이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제주 구상나무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의 효능, 자연치유 메카로서의 물, 숲길, 동굴 등 천연자원을 활용한 미래전략산업육성 차원에서 아토피 치유 에코케어센터 건립 등 환경성질환 치료대책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또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가정 및 시설의 환경유해인자 관리 방안, 유해 생물학적 실내환경인자 및 환경성질환과의 상관성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도는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련, 유해환경 취약계층 및 민감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진단∙개선 목적의 시책을 수립, 기술적∙재정적 지원 등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환경보건세미나를 통해 '생태도시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와 잘 어울리는 제주의 비전'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