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조수입 사상최대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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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조수입 사상최대 기록 갱신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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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0년산 56만8천톤 처리,6천6백84억원 달해

 

2010년산 감귤유통처리 결과 감귤조수입은 6,685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0년산 감귤유통처리결과 감귤조수입이 6,6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의 조수입을 올렸던 지난 2006년 6,603억원의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사상최대의 조수입을 올려 감귤재배농가의 경영안정화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도가 밝힌 2010년산 감귤의 유통상황을 살펴보면 노지온주는 480,565톤이 처리되어 조수입은 4천52억5백만원, 하우스감귤은 21,602톤으로 조수입은 745억 7백만원을 기록했다.

또 월동온주는 23,485톤을 처리, 조수입은 299억5천8백만원, 한라봉은 30,070톤으로 조수입은 1161억4천7백만원, 천혜향은 5,130톤이 처리, 243억 8백만원, 금감은 2,248톤으로 38억1천 4백만원 기타만감류는 5,378톤으로 145억4천5백만원의 조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총 2010년산 감귤 유통 처리량은 568,478톤에 6천684억8천4백만원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지난 2009년산 감귤 유통 상황과 비교 해보면 생산량은 568,478톤으로 2009년산 741,014톤에 비해 172,536톤(23.3%)이 적었고, 전체 조수입은 668,484백만원으로 ’09년산 601,113백만원에 비해 67,372백만원(11.2%)이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별 처리상황을 살펴보면 도외상품으로 출하된 감귤이 385,456톤으로 전체처리물량의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했고 가공용 처리 81,117톤, 수출1,548톤, 군납 1,029톤, 도내소비 등 기타 99,328톤 등이다.

도는 ‘10년산 감귤 조수입이 높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노지감귤 생산량이 48만톤으로 적정생산 되었으며, 유통기간 내 적정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소비시장에 공급되면서 감귤가격이 지속적으로 좋게 형성 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출하초기부터 감귤농가, 생산자단체, 상인단체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하여 초기 가격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보였고, 특히, 시장에서 고급과일로 평가되고 있는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의 재배확대와 생산량 증가로 조수입이 큰 폭으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비상품과인 1번과와 9번과, 중결점과 등의 가공용 수매를 통한 시장격리로 상품화율을 높임으로써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올해산 감귤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 따라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해 감귤원 1/2간벌(1,000ha)과 감귤원 휴식년제(1,000ha), 그리고 품종갱신, 폐원, 작형전환 등을 통하여 45천톤을 감산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감귤 재배농가에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감귤원 휴식년제 사업에 적극 동참, 7월말까지 열매따기 작업을 완료해 줄 것을 강조하고 올해산 감귤도 2010년산과 같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불량감귤 열매솎기, 수확시에 철저한 상품선별 등 품질관리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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