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 20% 덜 쓰면 전기 300만kW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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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 20% 덜 쓰면 전기 300만kW 절약”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7.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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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급증…정부 ‘에너지 절약’ 요청 대국민 담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사흘 연속 7000만kW를 넘어서자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22일 오전 지경부 브리핑룸에서 한전 김쌍수 사장 등 9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하기 등 범국민 에너지 절약 5개 실천항목을 제시하고 에너지 소비 자제를 촉구했다.

최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 대비 전력 공급 예비량을 420만kW를 확보하고 있으나, 예상을 웃도는 이상고온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400만kW 이하까지 예비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전력수요 급증의 주요인 중 하나는 가정과 건물에서 사용하는 냉방기”라며 “에어컨,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 사용을 20%만 줄여도 제주도 전체가 사용하는 전력량의 5배에 해당하는 300만kW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실내 냉방온도26℃ 이상 유지하기△전력 피크시간대 냉방기 사용 줄이기 △자동차 5부제 적극 실천하기 △대중교통 가급적 많이 이용하기 △대규모 옥외 야간 조명 끄기 등 ‘범국민 에너지 절약 5개 실천항목’을 제시하며 전국민 실천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지난해 하계이후 포스코복합발전 5,6호기(115만kW) 등 8개 발전소를 증설, 총 463만kW의 공급력을 추가 확보, 최대피크 수요관리 등 다양한 수급 안정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왔다.

수요관리를 위해서도 전력피크시간에는 산업체 휴가를 유도하고, 조업시간 조정 등의 수요관리를 통해 당초 목표 300만kW→350만kW로 확대해 전력 예비율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경부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 478개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냉방온도 제한제’의 실효성 극대화를 위해 실태점검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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