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뱃길 관광객 300만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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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뱃길 관광객 300만명 시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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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8개항로․8척, 위그선 등 제주 향한 해상항로 개발 러시

제주-평택간을 운행하는 카페리의 위용


제주뱃길 관광객 300만명 시대 열릴 전망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획득과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등에 힘입어 여객선사들이 초고속 여객선등 신규항로 개발에 박차를 기하면서 해상교통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제주뱃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항만인프라 시설의 효율적 사용 등 이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객선 운항실태를 보면 8개항로에 16척이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제주항과 목포항 항로를 운항하는 카훼리 여객선 퀸메리호(총톤 수9,645톤)를 대신해 대형여객선(스타크루즈호, 15,089톤)으로 대체 취항한다고 밝혔다.

특히 3월에는 제주↔평택간 (주)세창해운의 8천 5백톤급 카훼리여객선 코델리아호를 취항해 최근 항공좌석난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방문시 교통 불편해소 뿐만 아니라 해상교통을 이용한 단체관광객 유치로 경기활성화는 물론 해상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도는 2011년 6월말 현재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객수는 136만6천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0%가 증가했으며, 성산↔장흥 항로는 오렌지 2호를 추가 투입, 휴가철 등 성수기 수송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제주항, 성산항을 이용한 여객 운송이 이루어졌으나, 서귀포와 여수 항로에 초고속여객선 운항을 위한 조건부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가 발급(‘11. 7. 19)되고, 애월과 군산항로에 위그선 운항을 위한 조건부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가 발급(’11. 2. 22)돼 올해 10월 취항 목표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등 신규로 8개항로․8척이 취항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동북아 크루즈 관광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제주도를 찾는 국제크루즈 관광은 2004년 2척․753명을 시작으로 2008년 39회 ․30,523명, 2010년 49회․55,423명이며, 2011년에는 100회․100,000명을 목표로 크루즈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

도는 제주가 동북아 해운시장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제주 해운산업에 해운지원, 항만, 선박, 인프라 비즈니스등을 포함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해운비즈니스 산업 T/F팀 1차 회의를 개최,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로드맵 작성 등을 통해 남․서해안 해상교통의 중심축으로 ‘첨단 녹색사업의 핵심프로젝트’ 산업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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