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대리점 선정'허위보도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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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대리점 선정'허위보도 강력 대응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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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추측성 허위보도,명예회복 나설 것 밝혀

오재윤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삼다수대리점 관련 기자브리핑 모습


최근 '삼다수 대리점' 공개모집 선정과 관련 제주개발공사가 "수차례의 해명자료 배포와 설명에도 불구하고 추측성 허위보도가 계속돼 도민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있다"며 강력 대응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밝힌 대응내용은 모 언론의 허위보도 내용 3가지를 문제 삼고 있다.

첫 번째로 밝힌 내용은 '삼다수 대리점 사전 내정설'에 관한 보도로 도내 대리점 응모 기간 동안 도내 삼다수 대리점 5개 업체 전부가 이미 내정이 되어 있는 것처럼 선정 업체의 이니셜까지 명기, 보도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민 전체에 균등하게 기회를 부여하고 이익이 제주도민에게로 환원되도록 하기 위한 제주삼다수 대리점 공모가 마치 특정업체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전락되어 개발공사의 명예는 물론 도민의 명예에까지 손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개발공사는 대리점 예비 사업자 선정 결과 이니셜로 언급되었던 업체는 단 한곳도 선정되지 않아 이 모든 것이 허위보도 였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이에 대한 정정 보도는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류업종'의 업체 선정에 관한 보도에 대해서는 주세법시행령 제9조(주류판매업의 허가) 제1항에 의거 주류와 먹는 샘물은 동시에 판매하는 것은 불가하지만, 주류만을 판매하거나 먹는 샘물만을 판매하면 문제가 없음에도 삼다수 대리점 공모에 주류 업체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한 것부터 문제가 있으며, 또한 개발공사가 주류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함이 아니냐는 보도를 했다는 것.


개발공사는 이 응모 자격 요건에 관한 사항은 용역결과에 따른 응모 자격 확대를 위한 자격 요건이었으며, 주류와 먹는 샘물 유통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업체의 결정사항이라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류 업체가 응모할 수 있도록 한 것과 특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은 명백한 허위 보도라는 지적이다.


또한 친인척 선정 및 특혜 의혹에 관한 보도에 대해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모 업체의 이사와 감사 중에 'O'모 씨가 있는 것과 관련, 마치 친인척관계로 특혜를 준 것처럼 전혀 검증 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뭔가 있는 것처럼 의혹을 갖도록 보도했다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이번에 대리점 공모에 응모한 67개 업체 대표자 중 'O'씨 성을 가진 업체도 있었다"고 말하고 "이들 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어떤 보도도 없이, 연관된 몇 건의 사유들로만 특혜 의혹을 보도했다"는 주장이다.

공사는 만약 'O'씨 대표 업체가 선정되었다면 그때는 더 큰 특혜의 의혹이 발생되었을 것을 생각하면 이들 ”O"씨 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것은 개발공사의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언급했다.


개발공사는 "성씨가 같다는 이유 만으로 친인척 관계라는 추측 보도를 하여 제주도 사회에 삼다수 대리점 선정이 온갖 비리의 산실인 것처럼 인식 되도록 했다는 주장이다.


개발공사는 "제주 지역사회의 특성 상 각 업체의 이사⋅감사를 전부 뽑아보면, 같은 성씨, 사돈에 팔촌 안 걸리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의혹의 눈길을 가지고보면 모든 것이 의혹 투성이 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런 것들을 엮어 특혜 의혹이라고 보도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이와 같은 허위보도 내용들을 자문 변호사와 종합적으로 검토,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제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허위 보도로 인해 실추된 개발공사의 명예는 물론 도민과 제주도특별자치도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민의 혈세로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도민이 주체가 되고,도민의 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 사명이라고 강조한 성명은 "공사의 사명 준수를 위해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추측보도와 허위보도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력이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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