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에 새로운 방파제 만들어 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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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에 새로운 방파제 만들어 매립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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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3차(2011~2020) 항만기본계획 수립 확정 발표


도내 6개 항만을 대상으로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탑동에 동서로 새로운 방파제가 만들어지고 이 가운데를 또다시 매립하는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국장 오익철)는 도내 6개 항만(제주, 서귀포, 애월, 한림, 화순, 성산포)에 대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항만기본계획은 항만의 개발을 촉진하고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항만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지난 25일 국토해양부에서 확정 고시됐다.

이번 제3차 항만기본계획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10년간의 중장기 항만계획으로 제주도에서는 그간 지역주민 숙원사업 등 도내 무역항(지방관리항) 및 연안항에 대한 개발수요를 꾸준히 발굴,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반영을 요청, 43건의 도내 항만개발 수요를 반영시켰다는 설명이다.

이번 항만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도내 6개 항만에 대해 향후 10년간 8천91억9천1백만원의 재정(7천505억4천1백만원) 투자 및 민자(586억5천만원) 유치로 항만을 개발하게 된다.

도가 밝힌 항만별 주요시설 및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제주항의 경우 제주내항, 제주외항, 탑동에 2천706억3천2백만원을 투입, 내항-여객위주, 외항- 화물․여객 및 국제크루즈 위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탑동의 고질적인 월파피해 예방을 위해 탑동 동․서방파제를 건설하고 주변여건에 부합하는 친수시설 등을 민자로 개발한다는 것.

서귀포항은 348억6천3백만원의 재정을 투입, 유람선부두 정비 등을 실시하고 서귀포항 내방객에게 관광미항에 걸맞는 항만여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애월항에는 방파제 및 접안시설 등에 1천953억3천1백만원의 재정을 투입, LNG 수급 기지를 조기 건설, 도내 연료비 절감효과를 극대화 하고자한다는 설명이다.

한림항의 경우는 화물선 및 어선의 충분한 양육시설 확보를 위해 1천827억9천9백만원의 재정을 투입, 화물부두 및 외곽시설을 확장, 어업전진 기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다.

화순항은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물양장 건설 및 해경부두 등에 642억5천5백만원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며, 성산포항은 568억1천1백만원을 투자, 강풍시 선박의 안정적 접안을 위한 선석 및 방파제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건설 중인 항만사업 이후의 연차적 항만개발을 위해 탑동 방파제 건설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철재부두 1선석, 애월항 LNG 2단계개발, 화순항 2단계개발 등에 대해 실시설계용역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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