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화재 증가…절반은 부주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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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화재 증가…절반은 부주의 탓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7.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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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여름철 냉방기 사용 주의 당부





올 상반기 화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은 데다, 10건 중 5건은 담배꽁초 등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28일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대비 17.2% 증가한 2만 5552건이었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989명(사망 154명, 부상 835명)으로 3.2%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도 1387억 5500만원으로 4.2% 늘어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화재사고 10건을 기준으로 할 때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건을 차지했다. 인명 피해 또한 전체의 35.3%가 사람의 부주의 때문이었다. 특히 사망 사건의 경우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의 화재 사망률이 비주거용 건물보다 7.8배나 높았다. 재산피해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307억 1000만원(22.1%)으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에서는 담배꽁초 방치가 4225건(32.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쓰레기소각 2042건(15.7%), 불씨·불꽃 화원방치 1592건(12.2%), 음식물조리중 1147건(8.8%) 순이었다.

2011년 상반기 화재발생 건수


한편 방재청은 여름철 화재와 관련 “올여름은 예년에 비해 무더위로 인해 냉방기 및 선풍기 등전기제품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화재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재청은 여름철 휴가를 떠나기 전 각 가정의 가스, 전기 등을 확인·점검하고 차량에는 초기진화에 필수적인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만일에 있을 화재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소방방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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