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해역 저염분수 2차 조사 결과 발표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국립수산과학원아열대 수산연구센터와 도 해양수산연구원 합동으로 제주 서부연안 저염 분수 2차 예찰 조사결과, 제주서부 연안에서부터 서남부 약 56km (약30해리)해역에 염분 29.1psu, 두께 5m의 저염분수 수괴가 관측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저염분수는 관측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는 저염분수 유입 예측 결과 현재의 해류와 풍향(남풍)으로 보아 염분 29.0psu 이하의 저염분수 수괴는 2일 이내에 제주 남서부 연안을 거쳐 제주해협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아열대 수산연구센터와 도 해양수산연구원 합동으로 어업지도선 2척을 이용 지금까지 1주일 간격으로 조사하던 예찰 활동을 3일 간격으로 조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저염분수 예찰 결과에 따라, 제주도 연안 18km 이내로 유입이 예상될 때에는 기 수립한 단계별 행동요령에 의거 조치를 취하는 등 곧바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조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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