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사상 최초 500억 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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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사상 최초 500억 달러 넘어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8.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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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유제품 등 호조…18개월 연속 흑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이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보다 27.3% 증가한 514억 46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월간 최대치였던 지난 4월의 기록(486억 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 벽을 깼다. 특히 원화 강세, EU·미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 등 대외적 불안요인에도 불구, 수출 호조세를 지속했다.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24.8% 늘어난 4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72억 달러 흑자로 18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수출은 신흥 개도국들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라 개도국 수출 비중이 높은 철강(72.5%), 석유화학(41.3%), 석유제품(89.2%) 등이 견인했으며, 선박(42.6%)과 자동차(23.9%), 자동차부품(38.5%)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반도체와 액정디바이스 수출은 수요 부진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14.9%, 20.3% 감소했다.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 수입이 396.4%나 증가했고, 밀이 100.0%, 자동차가 129.8% 각각 늘어나는 등 소비재 수입이 많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ASEAN 등 對개도국(34.5%↑) 수출 증가율이 미국 등 對선진국(4.0%↑)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8월 이후 무역여건은 원화 절상과 주요국의 성장세 둔화 등 불안요인이 잠재되어 있으나, 한-EU FTA 효과 본격화, 자동차·선박 등 주력품목의 경쟁력 강화에 따라 수출 증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지경부는 전망했다.

(출처=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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