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랜드마크’ 조성 사업 추진

다랑쉬.노꼬메오름 등 2곳 10억원 투자 오름해설사도 배치

제주만이 가진 오름을 특성화하고 오름별 독특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주오름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독특한 경관 요소이면서 자연자산인 오름을 특화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 구좌읍 소재 다랑쉬오름과 애월읍 소재 노꼬메오름에 대해 생태환경의 특성을 홍보하고 역사․문화와 연계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오름랜드마크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올 9월말까지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이들 2개소의 오름에 오름별 특색있는 생태체험코스 및 프로그램 개발, 탐방안내소 및 종합안내판, 탐방로 등 탐방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생태해설사 등 탐방안내요원을 배치하여 색다른 오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오름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의 오름에 걸맞은 독특한 생태 탐방코스가 개발됨으로써 새로운 생태체험 관광상품으로 거듭나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오름은 물론 곶자왈, 습지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체험관광프로그램을 보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현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