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젊은 고학력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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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젊은 고학력자 많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8.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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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설문조사결과, '평균 49세, 젊고 똑똑해 진다' 분석

 

제3기 귀농귀촌 교육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결과 평균연령 49세, 대졸이상 79.7%,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 거주자 59명(57.8%)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제3기 귀농귀촌 교육 참여자 중 응답자 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력은 대졸이상(대학원 포함)의 고학력자가 79.7%를 차지했고, 귀농 전 직업은 경영/전문직이 27.0%의 비중을 보여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귀농․귀촌 전 거주 지역으로는 “제주”라고 응답한 비율이 22.5%에 그친 반면 제주 이외의 지역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7.5%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서울이 34, 경기 15, 부산 10명 순이었다.

귀농귀촌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추구하는 이상을 위하여”가 32.6%로 가장 많았고, “퇴직 후 여생을 위하여”(23.6%) 순으로 답했다.



제주지역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는 “관광과 연계한 귀농․귀촌활동이 유리할 것 같아서”가 전체의 34.8%로 가장 많았고, 자연환경(25.8%), 고향(20.2%), 주변인 소개(6.7%) 순이었다.

준비기간으로는 “1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자가 39.3%로 가장 많았고, 2~3년 25.8%, 1~2년 22.5%, 3년 이상 12.4%로 나타나 귀농․귀촌 준비기간은 개인에 따라 차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귀농․귀촌 후 농촌생활과 관련해 만족할 만한 연평균 소득수준은 평균 4,074만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연령대별로는 40대, 50대의 응답자가 각각 4,431만원, 4,271만원이라고 답하여 가장 높았고, 30대(3,844만원)와 60대(3,09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생산 활동과 관련 어떤 유형의 품목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응답자들은 “노지작물”이라고 답한 비율이 40.4%로 나타나 가장 많았고, “복합영농”(25.8%), “관광농업”(13.5%), “시설작물”(10.1%) 순으로 답했다.

귀농․귀촌교육에 참여 동기로는 귀농․귀촌과 관련된 정보 습득이 37.5%로 가장 많았고, 정책자금 자격 확보(36.4%), 영농기술 습득(18.2%), 귀농자간 인적네트워크 형성(8.0%)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한다” 이상이 52.8%로 집계되었지만 “불만이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16.8%를 보여 참여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교육추진에 따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개선 요구사항을 묻는 설문에는 총 응답자 89명중 3명만이 개선사항이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개선사항이 있다고 응답한 86명의 답을 집계한 결과 실습교육과 현장중심의 교육시간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귀농․귀촌교육 참여자들의 특성이 다양해 요구하는 바가 다소 다르고, 실습, 현장방문 등 농업현장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기위한 답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술원은 제4기 교육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참여자들의 귀농귀촌 동기를 고려, 공통 및 전문 과정으로 구분하여 운영해 교육 참여자들의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각도로 검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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