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원인분석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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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원인분석 해보니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8.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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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가 튜브 이용중 발생…수영미숙·고무보트 뒤이어





해양경찰청이 7월 한 달간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튜브를 이용한 물놀이객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해수욕장 276개소에서 해경이 인명구조한 690명 중 튜브물놀이 안전사고는 438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수영미숙 130명(19%), 고무보트 58명(8%), 해파리 등 찰과상(2%) 14명, 기타 구조 12명(2%) 등이었다.

같은 기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사망한 이는 1명이었으며, 음주로 인한 사고였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8월 본격적 피서기간을 대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미아찾기, 안전교육지원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월 한달간 해수욕장 이용객은 2540만명으로 전년 3450만명 대비 26% 정도 감소했다. 이는 전년보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 및 냉수대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광안리·송정 등 남해안 지역 이용객이 1290만명(50%)으로 가장 많았고, 대천 등 서해안 지역 550만명(21%), 경포대·망상 등 동해안 지역에 700만명(29%)이 피서를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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