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결리고 허리 아플 때 따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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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결리고 허리 아플 때 따라해보세요”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8.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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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프로그램 개발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반복 노동을 해야 하는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체조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힘든 농사일로 어깨결림, 관절염, 요통 등에 시달리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작업 현장이나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근골격계 질환은 반복적인 동작, 부적절한 자세, 과도한 힘의 사용 등으로 인해 목·어깨·허리·팔·무릎 등의 신경과 근육 등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농업인 상당수가 이 질환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체조프로그램은 준비체조, 유산소체조,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 요통예방체조 1·2, 어깨통증예방체조 1·2, 골다공증예방체조 1·2, 관절염예방체조 1·2, 수건체조, 의자체조, 짝체조, 봉체조, 근골격계질환예방체조(연속동작) 등 1주에 1개 체조씩 총 16주차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각 체조마다 영상은 10분 내외로 구성돼 있으며, 의학 및 재활 전문가가 직접 해설하면서 동작 하나 하나를 시연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프로그램에 대해 농업인건강안전정보센터(farmer.rda.go.kr)에 영상을 올려 누구나 언제든지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DVD로 제작해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 체조프로그램을 앞으로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과 농업인 안전교육시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재해예방과 김효철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된 체조프로그램은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부위별·통증별로 근골격계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열심히 따라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농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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